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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청호 루어페스티벌 700여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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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청호 루어페스티벌 700여명 참석 ‘성황’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5.1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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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루어 낚시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대청호 루어페스티벌’이 지난 12일 충북도 옥천군 대청호 석호리 일대에서 700여명의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사)대전충청환경문화연구원과 N·S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특히 대회후 대청호 주변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벌여 의미있는 루어 행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루어페스티벌은 참가자 접수가 시작된 새벽 4시 이전부터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모두 700여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오전 7시에 육심무 대전충청환경문화연구원장의 개회선언에 따라 열전에 돌입한 참가자들은 3㎞에 걸친 대청호를 무대로 배스와의 한판 승부를 벌였다.

아들, 딸과 함께 온 참가자들부터 연인·부부 동호인들은 ‘1등상’을 향한 집념과 끈기를 마음껏 뿜어냈다.

또 시상을 위한 계측원들이 중간 중간에 배치돼, 배스를 잡을 때마다 계측을 실시함으로서 심사에 대한 공정성을 높혔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송병주 프로 등 전문가들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루어낚시 강습과 배스낚시 체험행사도 벌여, 루어낚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이는데 한몫했다.

대회는 오전 11시 종료됐으며, 성적은 동호인이 잡은 배스 중 큰 물고기 2마리를 합산한 방식으로 매겨졌다.
 
계측결과 1등상에 2150g(2마리 합산)을 잡은 류신암씨가 차지해 2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을 수상했다. 또 2등상에 박귀영씨(2042g), 3등상에 김지인씨(1810g)가 차지하는 등 모두 20명의 참가자들이 수상했다.

이밖에 이승민군 등 3명이 환경상을 수상하는 등 다가족상, 최연소·최고령상, 베스트 커플상, 원거리 출조상, 단체상 등 푸짐한 상금과 상품을 가져갔다.

시상식 후 참가자들은 낚시대회장 주변에 버려져 있는 플라스틱류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정화활동도 벌였다.

한편, 이날 열린 루어페스티벌 및 환경정화운동은 대청호와 금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동양뉴스통신 등 전국 유명 언론사가 주관했으며 충청지방우정청과 미소내과, 행남자기대전총판 등이 후원했다.

또 대전충청환경문화연구원 육심무 원장을 비롯해 NS 김정구 대표이사, 대전시동구청 송진국 사업단장, KBFA 김용훈 회장 겸 FSTV 대표이사, 루어 앤 플라이 소동남 국장, 대전시민물낚시 이종오 대표,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노인회 김옥환 회장, 김규원 총무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와 관련 육 원장은 “5월 가정의 달에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많은 동호인이 전국에서 참석해 자연정화운동을 함께한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대회를 계속 열어 낚시인들의 취미활동을 권장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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