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7~30일 시청 로비에서 서울역 고가를 넘나들며 살아온 시민의 일상과 일터, 애환이 담긴 이희재 작가의 작품들이 시민과 만난다.
6일 시에 따르면, 첫 번째 전시회의 주인공인 이 작가는 말썽꾸러기지만 약한 사람을 돕는 소년 악동이를 주인공으로 한 골목대장 악동이, 아이코 악동이, 만화삼국지 등 많은 작품을 집필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만화가로 꼽힌다.
전시 공간 내에는 ‘내가 그리는 서울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7017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어 오는 10~11월에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에 인접한 서울역과 충정로역 역사에서 김광성, 박재동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전시가 서울역 일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 4월 완공될 서울역 고가 보행길과 ‘7017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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