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과 라오스 공식방문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7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고, 오는 9일에는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 아세안 공동체 출범 원년과 내년 아세안 창설 50주년이라는 중요한 모멘텀을 맞이한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아세안 공동체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기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과 미‧중‧일‧러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역내 최고의 전략포럼인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핵 불용의 확고한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라오스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식 오찬,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최초의 라오스 양자 공식방문으로, 특히 지난해 재수교 2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지난 4월 새롭게 출범한 라오스 신지도부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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