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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경관 축하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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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경관 축하 이벤트 풍성
  • 서정용
  • 승인 2011.1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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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관광협회-관련업체 축하 메세지
제주관광 양대축인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또 제주 제계를 대표해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도 논평을 내고 축하를 보냈다.
 
제주관광공사는 12일 축하 메시지에서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천년 제주의 새 역사를 연 120만 제주도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린 일대 대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등극한 것은 제주를 아끼는 도민과 국민들의 성원 및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공기업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어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1000만 제주관광시대, 즉 제주관광 메카투어리즘 시대를 여는 메가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제주의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열어나갈 글로벌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제주의 선정은 대한민국의 위상과 품격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해 신규해외시장 개척 등 '제주관광 영토확장'을 본격화 하는 등 사회적 사명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주관광의 감동과 품격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관광협회도 "대한민국 관광 보물섬으로서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로 앞으로 1000년을 이어갈 제주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획득하게 됐다"며 "이제부터는 탐라천년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전 세계인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보물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는 "도전 과정에서 제주도민은 모처럼 화합의 저력을 보여줬고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장의 성취와 눈앞의 효과에만 만족하면 안된다"며 "체계적이고 성숙된 관광인프라 확충에 진력하고 긴 안목으로 제주미래를 설계해야 선정의 기쁨이 국가와 지역의 축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됨에 따라 관광·항공·유통업계들이 7대 경관 선정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부산·청주 등 제주행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출발일 기준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3명이 이용하면 추가 1명은 무료(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는 제외)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축하 3+1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미 적용된 할인운임에서도 ‘3+1’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제주그랜드호텔과 오라칸트리클럽에서도 ‘자랑스럽습니다, 제주! 축하합니다,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랜드호텔은 12일부터 7일간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삼다정 이용 고객에게는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오라컨트리클럽에서는 11월 도민 골프고객을 위해 7시 전후 1시간 동안 주중 입장요금을 7만원으로 할인한다.
 
롯데호텔제주도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돼 성인 1인 2박 기준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포함) 이용 가능한 내용의 ‘뉴세븐원더즈 에어텔 패키지’ 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12월23일까지 진행한다.
 
호텔신라는 18일까지 제주도 신라호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빅 이벤트, 행운의 7을 잡아라’를 진행, 패키지 상품 이용객 중 매일 7번째 또는 77번째로 체크인 하는 고객에게는 스위트룸으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 주고 직원 객실 안내와 사은품 증정 서비스도 해준다.
 
이와 함께 훼미리마트는 12일부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BKFamilyMart)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이용자 중 선착순으로 777명에게 모바일 상품권(3000원권)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6일까지 세븐일레븐 공식트위터(www.twitter.com/seveneleven_kr)에 의미 있는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총 7명을 추첨해 제주 롯데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은 선정결과 발표 직후 회견에서 "마냥 선정분위기에 들떠 있으면 안된다"고 후속조치를 서두를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 위원장은 "7대경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영구히 창출할 수 있다"며 활용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내 일부 언론들은 그 때마다 호들갑만 떨었지 제대로운 후속조치 없이 내팽개치기 일쑤였다.
 
단적으로 지난해 10월 인증을 받은 세계지질공원만 해도 후속대책은 초라하다.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사업이 뒷받침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 지원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유네스코 지질공원은 인증됐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다. 인증 뒤 8년간은 4년마다 재평가를 하며 보존·활용이 기준에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인증 자체가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의 자연자원을 온전히 지켜내면서 제주발전의 원동력으로 어떻게 키워낼 것인지 다양한 방안마련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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