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사 신도회 소속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매일 국수를 삶아서 11시부터 2시까지 하루 200~300그릇의 국수를 유가족 등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북천 주지스님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나누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도리”라며 “부족한 국수 한 그릇이지만 따뜻한 정을 담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암사는 국립대전현충원과 지난 4월 1일 무료급식 자원봉사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만여 그릇의 국수를 점심시간에 무료로 제공했으며 2012년 현충일에도 1만 3000여명분의 국수를 만들에 참배객에게 제공했다.
민병원 대전현충원장은 “유가족을 위해 무료로 국수봉사활동을 해 주시는 구암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른 기관에서도 뜻 깊은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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