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요리 각자 가져와 함께 어울려 먹는 포트럭 파티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빅런치’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마을빅런치’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를 각자 가지고 와서 함께 어울려 먹는 포트럭 파티로, 빅런치는 음식을 공유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마을살이에 첫 발을 떼는 행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마을빅런치’ 사이트(http://seoulbiglunch.com)에 접속해 개인 또는 함께 밥 먹고 싶은 이웃, 친구들과 짝을 지어 단체로 접수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마을빅런치’는 뮤지컬 공연과 인디밴드 음악공연, 동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연극까지 펼쳐져 이웃을 만나고 정을 나누며 흥도 더하는 멋진 가을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참여자들이 자치구별로 함께 어울려 앉아 점심을 먹으며 이웃과 우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마을활동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더하고 공동체 진단키트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공동체 사업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진아 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영국 빅런치에서도 보듯이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같이 먹는 사람들과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마을살이의 첫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빅런치’는 가을 공원에서 좋은 공연과 함께 친구, 이웃과 도시락을 먹으며 함께를 경험하는 좋은 자리이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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