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도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한 청소년 국제회의 ‘행동하는 청소년, 지속가능한 도시, 더 나은 미래’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UN이 선포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와 실천에 있어 청소년들에게 보다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회 제공 등 청소년의 참여진작과 세계시민으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국내 청소년과 시 자매·우호도시 출신 해외청소년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분야별 액션 플래닝, 전문가 주제 강연, 문화교류활동 등이며,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에서 주관한다.
국내·외 청소년 70여 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행사는 숙박 캠프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양수길(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등의 주제 강연, 특별토론,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기관 방문, 전문가와의 만남, 국가별 문화 소개 및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대학생 연령의 청소년으로 국적에는 제한이 없으나 해외 청소년의 경우 서울 자매·우호 도시 출신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박대민 청소년담당관은 “도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한 국제청소년회의는 지역 및 국제 사회 문제에 관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다양한 배경의 많은 국내·외 청소년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