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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달빛 강릉야행 경포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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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달빛 강릉야행 경포야경
  • 최도순
  • 승인 2016.09.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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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15일 한가위 명절날 경포대, 경포호수 일원에서 문화재청과 도 후원으로 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2016 오색달빛 강릉야행 경포야경’문화재행사를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포야경 문화재 행사는 지난달 5일~6일 2일 간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열린 강릉야행 행사에 이어서 개최되는 행사이다.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원에서 개최된 행사는 2일간 야사, 야설, 야화, 야로, 야경, 야식 등 6개 분야에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5만 4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도심지에 위치한 문화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해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당초 기획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문화재 행사가 열리는 강릉경포대는 자연석호인 경포호수와 더불어 관동팔경의 가장 으뜸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경승처로, 시문학 및 그림의 소재가 됐던 곳이며, 또한 호수와 술잔과 님의 눈동자에 비친 5개의 달을 맞이할 수 있는 달맞이 명소이기도 하다.

15일 한가위 명절에 2번째로 열리는 경포야경 행사에는 6개의 세부주제로 구성, 경포대를 중심으로 한 달빛마당에서는 개막행사로 일반 시민과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한복패션쇼와 오색달빛 느린 우체통, 전통자수전, 등이 열리며, 경포호수 주변의 연꽃마당에서는 달빛 음악회, 방짜수저전, 오색지화 만들기와 올림픽 오색풍등 날리기와 호수 주변으로 버스킹, 버블, 마술공연 등 21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이 진행되며, 오죽헌 시립박물관, 선교장, 해운정, 김시습기념관, 참소리박물관도 시설이 개방된다.

시에서는 이번 경포야경과 같은 문화재 행사를 통해 경포권 일원의 자연 경관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가치가 서로 상생과 조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강릉 관광의 중심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며, 내년에도 문화재야행사업이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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