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여야 신임 원내대표…'강한 원내체제' 표방
상태바
여야 신임 원내대표…'강한 원내체제' 표방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5.15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민주화 입법·10월 재보선 승리 등 쟁점 현안 산적

▲ 15일 (왼쪽부터) 최경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 전병헌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각각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새 원내 사령탑을 각각 선출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경선을 통해 1년 동안 국회를 이끌어갈 여야의 새 원내대표체제를 출범시켰다.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77표 과반득표로 선출됐으며 러닝메이트 였던 김기현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최경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답게, 제대로 정부를 견제해가면서 또 국정을 뒷받침하는 강한 집권여당, 존재감 있는 집권여당을 만들어달라는 의원들의 의견을 충실하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을 정말로 활발하게 뒷바침하고 잘 추진해서 국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람있게 집권여당의원 답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심부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병헌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과 의원들 앞에 많은 약속을 했다면서 분명한 존재감 선명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강한 원내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면서 그러나 호랑이의 부릅뜬 눈처럼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국민이 제1야당에게 쥐어준 의무와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 원내대표는 "야당의 존재 이유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데 있다면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벗어나 독선과 독주가 되면 우리는 당연히 결기를 가지고 단호하게 맞서 견제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부터 경제민주화 입법과 10월 재보선 승리 등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민주당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여야는 경제민주화를 비롯한 시급한 민행현안을 해결가고 지금의 서민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민생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하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같은 날 선출된 만큼 생일이 같은 두 원내대표가 상생국회, 민생국회를 만들어 가는데 협력을 다하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