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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극해시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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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극해시대’ 포럼 개최
  • 손태환
  • 승인 2016.09.1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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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북극항로 전초기지로 육성 도모
동해시청 전경(사진= 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동해시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시와 강원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이철규 국회의원실에서 후원하며, 관련 전문가와 극지연구소, 공무원,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해시대 준비와 동해안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동해항을 북극 항로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북극해와 주변지역에 대한 과학적 탐사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며 동해안 지역의 역할 모색과 북극해시대 준비를 논의하게 된다.

북극항로의 최단거리에 놓여있는 동해안은 수도권에서 극동아시아와 중국 동북3성, 일본 중북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대북방 무역의 전초기지로,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DBS 크루즈, 블라디보스톡과 동남아를 운항하는 머스크라인 등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특구도시이자 동북아의 지중해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다.

이날 개회식에 이은 포럼에서는 남승일 극지연구소 박사와 이방용 박사의 ‘북극해 해양 지질 연구 현황’과 ‘우리나라의 북극 동토층 연구현황과 미래’를 시작으로, 김석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김진기 강원발전연구원 박사로부터 각각‘북극해시대, 기회와 도전 요인 및 한국의 대응’ ‘북극해 연구탐사 허브, 동해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정대교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효선 극지연구소 박사 등 관계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포럼행사에서 심규언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역할을 모색해보고 동해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선점하는 등 동해안이 북극항로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에 관심을 표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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