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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류경보제 ‘예비’ 단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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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류경보제 ‘예비’ 단계 신설
  • 김혁원
  • 승인 2016.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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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류 세포수 ㎖당 1만 세포 이상
(표=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를 강화해 친수구역(한강하류)을 대상으로 사전대비 차원의 조류경보 ‘예비’ 단계를 신설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 자체 조류경보제 ‘예비’ 단계 운영(남조류 세포수가 1만 세포/㎖ 이상)으로 녹조 밀집지점에 대한 물세척을 실시하고, 한강변및 수상 순찰을 강화해 오염물질 배출행위 단속할 뿐만 아니라 물재생센터 방류수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녹조발생에 사전 대비하게 된다.

또 한강 1구간(강동대교~잠실대교), 2구간(잠실대교~동작대교), 3구간(동작대교~양화대교), 4구간(양화대교~행주대교)의 구간단위로 발령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한강 1구간은 상수원구역으로, 2~4구간은 친수구역(한강하류)으로 통합한 바 있다.

상수원·친수구역이라는 구역단위 편성과 구역 내 각 지점(상수원 4지점, 친수구역 5지점) 수질 측정결과의 최대치를 반영해 조류경보를 발령해 조류경보 기준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해 한강에서 극심한 녹조현상이 발생했고 올해는 아직 녹조 발생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일조량, 강우량, 유속 등의 조건 충족 시 언제든 녹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대비와 대응으로 녹조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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