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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 동심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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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 동심 유혹
  • 정덕영
  • 승인 2016.09.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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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산성전투놀이 등 어린이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열린 단양 온달문화축제의 온달산성 물풍선 전투놀이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단양군 축제추진위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19일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 온달문화축제 1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족단위 관람객인 것으로 조사돼 온달문화 축제의 최근 경향을 반영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한편 동심을 유혹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욱 가미하기로 했다.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올해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음향을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또 한 번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 30분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모형으로 제작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눠 물 풍선을 던지는 시원하고 짜릿한 게임으로  진행된다.

또 매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온달장군 성공기는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덤으로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지난해 축제의 최고 히트 상품인 고구려 난전거리는 온 가족이 당시의 의상을 차려입고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즐기며 난전, 대장간 등 저잣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타이머신을 탄 듯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고구려 갑옷 및 병장기체험, 문화재 체험(벼루장, 사기장, 한지장), 전통 다도체험 등 학습적 요소가 가미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저렴한 체험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삼족오 달고나, 삼족오 자개공예, 전통 활‧목검‧식검 만들기, 전통 한과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 11시와 2일 1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청 주민복지실 청소년 아동팀(043-420-2151,3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명실상부한 지역개발형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며 "올해 온달문화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고구려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유모차 및 훨체어 대여소, 관광객 쉼터, 엄마랑 아기랑 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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