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취업, 창업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시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직군에서 대규모 현장 채용이 이뤄져 눈길을 끄는데, 아이비엠, SK네트웍스, 다음서비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산업군을 망라한 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연구직, 사무직, 식음서비스직, 강사 등 총 180여 명을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일자리,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여성의 고유 직종 뿐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직종, R&D 직종 등 질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일자리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 중 하나로 올해 시가 직접 개발해 여성유망직종으로 지정된 수면컨설턴트, 소프트웨어 테스터,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 교육전문가, 반려동물행동교육전문가와 관련된 체험관을 마련해 참여자가 유망직종에 대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여성일자리 관련 부스 56개 운영, 전문가 특강, 여성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사례 발표, 청년여성이 생각하는 미래일자리 앙케이트 결과 판넬 전시, 일자리부르릉버스 운영 등 여성 취·창업 관련 행사가 알차게 진행된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여성일자리박람회’는 대기업, R&D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현장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뜻있는 여성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미래 일자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