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국내외 관광객들

제주도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9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90만697명으로 증감율은 전년도 동기대비 29.3%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 100만명 달성이 무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총 내도 외국인 관광객은 77만7000명으로 지난 10월 10일 이미 넘어섰다.
 
이 같이 관광객이 증가하는 주요 요인은 세계 7대자연경관 도전 홍보로 제주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것을 들 수 있으며, 유네스코 3관왕 등 차별화되는 관광컨텐츠의 확보 또한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과 크루즈를 통한 국제접근성 향상, 바오젠그룹 등 대형인센티브단 유치 및 중국 CCTV 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강화 노력도 밑거름이 됐다.
 
이와 함께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비롯, 관광업계에서의 적극적인 현장 세일즈도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도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계기로 제주를 '대한민국의 보물섬'에서 '세계의 보물섬'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보고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실현을 위해 'New 7 Wonders of Nature - Jeju Island'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외 주요거점지역 홍보광고, 직항취항 대도시 현장 판촉, 항공사 및 여행사 공동 마케팅, 해외 관광홍보사무소 추가 개소,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 판촉 등을 통해 동절기 제주관광 수요창출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관광여행사들은 요즘 급증하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호텔예약이 어려워 제대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