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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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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운영
  • 탁정하
  • 승인 2016.09.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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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공무원 시민과 직접 소통…효과적 시민참여 견인

[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도는 도시계획 과정에서 효과적인 시민 참여를 견인할 ‘도시계획 소통 전문가’를 육성한다.

도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오는 27~28일 도 및 시·군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는 도시계획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고 도시계획 과정 중 주민참여와 주민의견 수렴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조력)의 능력을 갖춘 자를 뜻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도시계획은 행정이 주도하는 물리적 환경개선의 틀을 벗어나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시민계획단, 공청회 등을 통해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을 독려하고 성과를 이끌어내는 전문적인 조력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직접 아이디어 발산, 의견수렴, 조율, 갈등조정 등 의사결정과정에서 집단 스스로 해결책과 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견인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는 이번 1기 과정의 반응과 효과를 토대로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도시계획 담당공무원들이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한다면 주민갈등을 원활히 조정하는 등 시민참여를 견인해 도시계획분야 행정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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