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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회일정 전면 거부…국회의장 즉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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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회일정 전면 거부…국회의장 즉각 사퇴 촉구
  • 김영대
  • 승인 2016.09.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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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건의안에 대한 대통령 ‘절대 수용 불가’ 공식 요청”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좌), 정진석 원내대표(우)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해임건의안 날치기 처리에 대한 새누리당 입장 전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야만적 폭거로 짓밟혔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대해 “이번 해임건의안은 헌법질서 위반, 직무수행 과실 등 그 어느 요건에도 해당되지 않는 대한민국 헌정사 68년 동안 유례없는 ‘ 폭거’로 ‘국회 위기’까지 초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북핵과 지진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임에도, 더민주와 정 의장은 국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농림축산식품 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날치기 처리로 국회를 뒤흔드는 만행을 자행했다”며 “농촌과 농민, 민생경제를 살리려 하는 여당과 일부 야당 의원들의 합당한 요구마저도 무시하며 국회를 전쟁터로 전락시켰다”고 성토했다.

또 “오직, 장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흔들고 국정혼란을 일으켜 정파적 이익만 챙기려는 위험한 정치테러를 지지른 것”이라며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민생과 경제를 챙기라는 준엄한 민심을 정면으로 배신하고 유린하는 국민배신, 국민모독 행위”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무효이고, 더민주와 정 의장의 국가적 위기만 가중시키는 폭거임을 만천하에 선포하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민주와 정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 처리가 무효임을 당장 선언하고, 국민께 사죄하라"며 "향후 발생되는 국회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세균 의장과 불법 날치기 처리를 한 정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두며, 새누리는 이번 폭거에 결연히 맞서기 위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회의 책임과 의무를 내던지고,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하며, 대결과 갈등, 혼란과 불안을 선택한 정 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법적 요건, 절차와 내용, 명분조차도 상실한 이번 해임건의안에 대한 대통령의 ‘절대 수용 불가’를 공식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는 더민주와 정 의장의 횡포를 이겨내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과 함께 안보와 안전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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