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지원 사업 일환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 용산구 후암동은 27일 오후 2시 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동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마을브랜드(BI) 선포식을 개최한다.
26일 동에 따르면, BI 제작은 동 토박이이자 한양대 예술정책 연구팀에서 일하는 고지영(여‧24)씨가 주도해 디자인 관련 재능기부에 나섰으며, 고씨를 비롯한 동 BI 제작추진회는 시장조사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후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디자인을 개발해 추석맞이 후암시장 이벤트 행사와 주민심사위원회 투표를 거쳐 BI 최종안을 확정했다.
동과 BI 제작추진회는 BI 선포식 이후 응용형 로고 개발에 나서며 현수막이나 명함 등 각종 매체에 해당 브랜드를 활용하고 다음 달 중 상표 출원도 계획돼 있다.
동 BI 제작은 마을공동체 모임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구 ‘우리 마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 3월 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총 19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별 100~2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을 교부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동 BI 제작을 비롯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까지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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