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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상풍력발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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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상풍력발전 가동
  • 김재하
  • 승인 2016.09.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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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탐라해상풍력 일부 전력생산 착수...내년 9월 완공시 2만4천가구에 친환경에너지 공급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 조성된 해상풍력발전기가 국내 최초로 전력 생산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해상풍력발전시대의 막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30MW 규모로,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의 해상에 해상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 예정이다. 그 중 3기가 29일 가동에 들어간다.

이 곳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한국남동발전(주)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출자한 탐라해상풍력발전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7기가 모두 완공되면 약 2만4000여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8만5000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연중 생산하게 된다.

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 가동 기념행사를 29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일대에서 제주도청,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제주지역 주요기관과 발전사업자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탐라해상풍력발전은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 제주의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구현을 위해 3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출연 협약을 별도 체결한다.

한편, 도는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100%를 육·해상 풍력발전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의 해상풍력발전은 6개소(탐라, 한림, 대정, 월정·행원, 표선, 한동·평대)가 건설 중이거나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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