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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산업 정상화 위한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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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산업 정상화 위한 대책회의' 개최
  • 박춘화
  • 승인 2016.09.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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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28일 대회의실에서 이상욱 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장과 관광업계 대표들 간 '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숙박협회, 민박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대한숙박업중앙회·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경주시지부, 버스업계, 개인·법인택시업계 대표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시와 관광업계, 유관단체 등이 9·12 지진으로 인한 단체관광객 격감, 수학여행단 취소 등 위축된 관광산업을 정상화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한 경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체계적·효율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정상적인 관광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주 관광시설 현황을 보면 특급호텔 등 호텔 14개소, 콘도미니엄 8개소, 유스호스텔·일반숙박업·펜션 등 총 905개소, 식당 5112개소가 영업 중이며, 종합유원시설 2개소, 일반유원시설 4개소, 관광식당 4개소, 종합휴양업 1개소, 전문휴양업 3개소와 여행사 100여 개소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최근 관광호텔 투숙율이 24%, 휴양콘도미니엄이 35%선이며, 특히 가을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전국의 학교에서 예약 취소율이 높아지는 등 아직도 관광과 경제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언론의 과잉보도 자제 협조, 정부행사 및 공기업 행사 경주개최, 관광도시 경주 안전성 홍보, 대국민 호소문 발표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치대책으로 다음달 한 달간 동궁과 월지, 대릉원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동궁식물원은 50% 할인키로 했으며, 그 외 민간위탁 사적지와 버드파크, 양동마을, 불국사, 석굴암 등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또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서도 할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보문단지 내 식당을 제외한 입주업체 중 호텔 및 숙박업소의 객실료 및 부대시설과, 주요 관광지 및 놀이시설 입장료는 10~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관광객들을 위해 도로공사와 코레일과 협의해 고속도로 통행료 및 KTX 승차권 할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주관 범시민 친절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의 각 행정기관, 교육청, 주요 여행업체에 경주관광 정상화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문광부에 가을 여행주간 집중홍보 협조, 정부기관 및 도 단위 행사 경주지역 집중개최 등을 중앙부처와 여러 관계요로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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