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5:20 (금)
새누리 “국회의장과 야당의 횡포 유례가 없는 일”
상태바
새누리 “국회의장과 야당의 횡포 유례가 없는 일”
  • 김영대
  • 승인 2016.09.29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의장, 거대야당 횡포 부채질하며 대변”…“추미애, 민생 볼모로 의회민주주의 묵살”
새누리당 최고위원·원내대표단 연석회의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정세균 의장을 형사고발하고 헌재에 권한쟁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의 국회의장과 야당의 횡포가 유례가 없는 일이어서 관련 당국이 난감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거대 야당은 국민이 실어준 힘을 과용하고 있다”며 “‘태도가 괘씸하고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갓 임명된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고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거대야당의 횡포를 부채질하며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늘 추미애 대표가 보여준 최근 상황에 대한 인식 수준도 실망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한 인터뷰에서 ‘민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런 분이 민생을 볼모로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추 대표는 지금의 국회상황에 대해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이 국회를 떠나면 안 된다’고 했다는데, 불과 작년 10월에 단일교과서 반대를 명분으로 국회 밖으로 뛰쳐나갔던 일 등 걸핏하면 국회를 등졌던 자신들의 습관적 행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추 대표의 안일하고 불안한 안보관이나 상황인식도 실망스러울 뿐”이라며 “‘사드만으로 북한을 막을 수 없다’ 거나 ‘도청 때문에 전화도 제대로 못하는 대한민국이다’라는 시중에 떠도는 괴담 수준의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했다.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지도부의 면담요청에도 불구하고 회피만 하고 있는 정세균 의장의 행태에 대해서도 아무 언급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28일 추 대표는 기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단식투쟁 중인 이정현 대표를 비아냥거리는 공세까지 했다”며 “연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정현 대표의 단식으로 쌀값 떨어진다는 금도를 넘는 망언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는 뻔뻔함을 권리라고 가르치고, 무법을 자유라고 가르치는 타락으로 인해 스스로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야당과 국회의장의 뻔뻔함과 무법을 규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