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7:43 (월)
경남도, 대서양철갑상어 해수양식품종 개발 힘써
상태바
경남도, 대서양철갑상어 해수양식품종 개발 힘써
  • 이정태
  • 승인 2016.10.0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경남수산기술사업소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소장 정운현)는 내수면 양식산업 침체와 제한된 소비시장으로 생산량이 저조한 철갑상어의 수요를 늘이기 위해 고성공룡철갑상어영어조합과 함께 ‘대서양철갑상어’를 해수양식 품종으로 개발 중이다.

4일 도 수산기술사업소에 따르면, 철갑상어는 캐비아(알)와 육, 화장품 및 피혁제품 원료로 이용되는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이번에 해수양식시험 중에 있는 대서양철갑상어는 5.3m 370㎏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정란 이식승인을 받아 캐나다에서 들여왔으며 현재 담수에서 부화 및 30~45㎝까지 성장시킨 후에 해수에 순치해 35~55㎝까지 성장시켰다.

현재 해수순치 방법에 대한 혈액분석 등 다양한 시험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담수와 해수에서 성장비교 시험을 진행한 후에 양식기술을 매뉴얼해 철갑상어를 해수에서 양식하고자 하는 어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운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앞으로 대서양철갑상어의 해수양식이 가능해지면 캐비아 생산은 물론, 해산어 활어회로 소비를 활성화 할 수 있다”며 “대량생산을 통한 육가공제품, 피혁제품 개발, 원료제공 등으로 새로운 소득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