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참여 당부 등 힘써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다음달 18일까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고령농가 등과 같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공무원·유관기관·군부대·공공기관·기업체·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범 도민 참여를 당부하고자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에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기업체나 시민단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1사 1촌 등의 도농교류 확대와 농협의 농정지원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도청 모든 부서에서는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범 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와 경남농협 등 도내 농업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일손돕기를 필요로 하는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기관·단체는 도청 친환경농업과(055-211-6325) 또는 각 시·군, 읍·면·동, 농협경남본부 및 지역농협 등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는 “도내 65세 이상 고령농 비율이 농업인수의 41%를 넘었으며, 이는 전국 38%보다 높은 수치로 현재 경남의 농촌 고령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번 농촌일손돕기가 영세농·고령농·여성농 등을 비롯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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