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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 수제화 거리장터 슈슈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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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 수제화 거리장터 슈슈마켓’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6.10.0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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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화 산업 활성화 위해 20개 수제화 전문업체 참여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일 성수동 구두테마공원에서 성동구와 함께 침체된 수제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6 성수 수제화 거리장터 슈슈마켓&서울365패션쇼’를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슈슈마켓 행사’는 수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성수동 소재 20개 수제화 전문업체가 참여하고, 각 업체의 장인들이 준비한 특색 있는 다양한 수제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시중 가격보다 10~50% 할인된 가격으로 나만의 수제화를 구입할 수 있다.

또 성수동 수제화의 고부가가치를 알리고, ‘슈슈마켓’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성수동 수제화 장인이 만든 수제화와 가을에 어울리는 의상을 선보이는 ‘서울365 패션쇼’가 개최된다.

‘서울365 패션쇼’는 패션디자이너에게는 컬렉션 홍보·판로개척 기회를, 모델지망생에게는 런웨이 기회를, 시민에게는 일상속 패션향유 기회를 제공, 서울의 패션산업을 활성화하고 ‘아시아 패션허브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수제화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정판 수제화를 제작해 매출액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의미 있고 특별한 행사도 실시된다.

더불어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최불암(명장 유홍식, 장인 전태수)과 개그맨 윤형빈(장인 임재영)이 참여한 ‘나만의 수제화 만들기’가 진행된다.

김태희 시 경제정책과장은 “1980년대 성수동으로 제화관련 업체들이 집적돼 호황기를 누렸으나, 1990년대 이후 중국 저가 수입품이 유입돼 업체들의 수익구조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슈슈마켓’이 질 좋은 성수동 수제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디자이너, 연예인이 참여하는 콜라보 행사 등을 통해 성수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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