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퇴원…태풍피해 지역 방문 등 나설 예정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 사전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부산·울산·제주·경남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고, 소상공인에 피해에 대한 금융 지원을 비롯한 보험금 조기 집행 역시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2003년 이후 역대급으로 가장 강한 태풍 차바로 인해 제주, 전남에 이어 5일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일대에 피해가 속출했다”며 “재산피해도 막대하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 이후에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심각한 2·3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 후유증으로 인해 입원 치료중 이날 새벽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퇴원 시기는 주말 전후로 추정됐으나 태풍 차바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울산, 부산을 거쳐 경남과 제주 등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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