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제주 헬스케어타운-서귀포관광미항 건설 지지부진
상태바
제주 헬스케어타운-서귀포관광미항 건설 지지부진
  • 서정용
  • 승인 2011.11.19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의회 서귀포시 행정감사에서 질타
제주도의회 18일 행정자치위원회 의원들은 건설이 지지부진한 헬스케워타운과 서귀포관광미항에 대해 질타했다.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위성곤 도의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중 서귀포시 관련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 뒤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위 의원은 “헬스케어타운, 서귀포관광미항 등 이같은 사업들은 서귀포시가 경유형 관광지에서 정박형, 정주형 관광지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자 지역경제발전과 밀접한 것”이라며 “혁신도시 사업도 마찬가지다. 서귀포시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특히 서귀포 제2관광단지의 경우 지난 2003년 한국관광공사가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겠다고 해서 추진됐지만, 우근민 도정의 ‘선보전 후개발’원칙에 따라 작년 산록도로 위쪽부분 개발을 지양하면서 6년째 지지부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도 지난 6년 동안 서귀포시민과 단 한 번도 논의도 없었고 행정 역시 이에 대한 대응도 없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창후 시장은 “헬스케어타운의 경우 영리병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서귀포관광미항의 경우 JDC에서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귀포시 활성화 차원에서 헬스케어타운, 서귀포관광미항 등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정상적인 추진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통합하고 결집된 의견을 토대로 해 정부에 건의하고 도에도 개진해서 원만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춘광 도의원도 “서귀포시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귀포시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 중 혁신도시의 경우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고 있다. 혁신도시 조성에 대해 방관하고 있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고 시장은 “혁신도시와 관련된 권한이 도에 있어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며 “혁신도시와 관련된 권한은 서귀포시에 오는 게 맞지 않나 싶다. 혁신도시 제반권한이 도에 있음으로 인해 서귀포시가 상대적으로 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토해양 인재개발원, 기상연구소는 착공됐다. 앞으로 혁신도시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