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가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해양관광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을 활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효과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3차 시·도경제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재차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을 어떻게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갈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어떻게 지역과 국가차원의 성장과 발전 모멘텀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정부가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후속대책 마련에 본격 나서면서 어떻게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국가브랜드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을 글로벌브랜드로 확산시켜 나가는 방안과 공항과 자연환경 등에 대한 국가적 수준의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