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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기득권 노조들, 국민볼모 파업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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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기득권 노조들, 국민볼모 파업 당장 중단하라”
  • 김영대
  • 승인 2016.10.0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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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기득권 지켜 청년채용 가로막겠다는 것”
서울역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파업 출정식 현장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은 “기득권 노조들은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국민볼모 파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지금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며 철도노조와 일부 공공기관 노조들이 파업을 지속하고 있고, 다음 주에는 화물연대까지 집단운송 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시민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국가경제와 물류대란을 볼모로 잡아두고 국민을 상대로 파업과 집단행동을 벌이겠다는데,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등 공공기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돼 민간에 비해 월등히 나은 근무여건에서 일하며, 고임금에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는 등 ‘첩첩이’ 기득권을 누리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신의 직장’으로 불리고 있다”며 “ 그럼에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무작정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만 하는 것은 기득권을 지켜 청년채용을 가로막겠다는 것이고, 박봉에서도 꼬박꼬박 혈세를 내 온 국민들의 뒤통수를 치는 격”이라고 성토했다.

또 “노동개혁을 선두에 서서 실천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 노조들이 오히려 자기 배만 불리려고 극단적 투쟁을 하는 동안, 힘없는 중소 영세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고 청년들의 일자리 희망은 무너져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화물연대도 마찬가지다. 철도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4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기 차’라도 끌고 나와 물류정상화에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며 “그럼에도 이와는 정반대로 ‘바로 이때다’ 하며 경제파탄의 선봉장이 돼 집단적으로 운송을 거부하는 것은 그 부담을 전적으로 국민에게 떠넘기려 것으로, 어느 국민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며 결국 국민의 분노가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득권 노조들은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할 것”이라며 “명분 없는 파업을 당장 중단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국민경제를 위해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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