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속초시는 자체세원 및 세입추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현재 683억6100만 원이 징수돼 지난해 동기 482억5800만원 대비 약 201억300만 원(41.66%)이 더 징수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 당초예산 세입목표액 566억8600만 원 대비 약 116억7500만 원이 더 징수됐다고 8일 밝혔다.
세원별 징수상황을 분석해보면, 부동산거래를 통해 나타나는 취득세가 90.9%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지방소득세와 주민세도 각각 40.4%와 35.9%가 증가돼 지방세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대포동 라마다호텔 등 대형건축물의 준공과 조양동 부영임대 아파트의 일반분양 전환 및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확정 등 대형 국책사업의 호재에 따른 아파트 신축 등이 이어지면서 지방세 수입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 지방소득세(양도소득분) 등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 발전을 위한 재정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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