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 창출 위한 품종 자원조성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홍득호)는 해삼 방류효과조사 등 소득 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품종 자원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2018년까지 거제시 다대항 내 한정면허지에서 흑해삼의 색깔을 이용해 비용이 적게 들고, 육안적으로 확인이 바로 가능한 해삼 방류효과조사 연구를 추진한다.
또 오는 12월말까지 거제 다대항에 어린 흑해삼 7만 마리를 방류하고, 18일 거제면 및 장목면 해역과 남해군 강진만 해역에 보리새우 1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흑해삼을 이용한 이번 방류효과조사 기법은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흑해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소요경비가 거의 없고 어업인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추후 해삼의 방류효과와 경제성 분석자료로 활용과 아울러 예산절감 효과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웰빙식품으로 중국의 잠재 수요량은 50~60만 톤으로 추정되고 한·중 FTA 체결로 도 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삼이 비교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 수출 증대가 예상되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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