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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평화공원 방문객 목표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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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평화공원 방문객 목표 넘어서
  • 서정용
  • 승인 2011.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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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공원에서 중문중학교 학생들이 봉사 활동 모습

제주4·3평화기념관이 고난의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는 새로운 관광영역인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의 대표적 관광지로 국내외 학생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왜곡된 부분들이 정비 되지 않고 있어 교육에 문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20일까지 4.3평화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20만56명으로 연간 목표 22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3만명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용층은 다른지방 청소년단체가 9만1879명(42.1%)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도 1735명(0.8%)이 다녀갔다.
 
연도별 관람객은 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 첫해인 2008년 12만3382명, 2009년 13만7969명, 2010년 20만2026명이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4.3평화공원 인근 지역에 소재한 절물자연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돌문화공원을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벨트화 하는 한편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기념을 비롯 낙선동 4.3성, 항일기념관, 섯알오름 학살터(백조일손 유적지), 성산포 터진목 학살터 등을 다크투어리즘의 명소로 연계하는 홍보활동을 꾸준히 벌인 결과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전국 교육청, 초·중·고교 및 여행사 등 약 7000여 곳에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단체객 유치홍보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4.3평화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과 평화의 성지로 도내외 관람객들에게 제주4.3을 올바르게 알리고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전파하는 평화와 인권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지만 지난 6월 제주 4,3평화공원 전시장을 방문한 대한민국영관예비역연합회회원들이 제시한 폭도대장 김달삼과 김일성 사진을 제거하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아 산 교육장으로 활용 해주도록 요구조건이 무시 되고 있어 걱정이 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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