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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인천, 대내외적 혁신 추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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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인천, 대내외적 혁신 추진 나서
  • 김몽식
  • 승인 2016.10.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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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인천시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구 3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300만에 걸맞은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문화시설, 철도 등 각종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한 투자확대를 추진해나가며, 내적으로도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과 혁신과제들을 하나하나씩 준비한다.

시는 인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담긴 ‘인천비전 2050’을 계획하고, 민생·문화·교통·해양·환경의 5대 분야에서 ‘인천주권’의 주요 실천과제를 마련해 300만 인천시대를 위한 시민행복 비전을 발표했다.

첫 번째, ‘인천형 공감복지’를 추진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때에 필요로 하는 복지를 제공하고 나눠가며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으로, 내년부터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28개 신규·확대 사업에 131억 원을 증액해 복지수혜자를 12만5000명에서 25만90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두 번째, 올해 1.9%의 문화예산을 2020년까지 3%로 확대해 300만 시민이 느끼고 즐기게 해주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생활문화센터를 2020년까지 20개소로 늘리고, 시민이 참여하고 창조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산업 시설, 예술공원 등이 포함되는 ‘인천뮤지엄파크’ 개관을 추진한다.

세 번째,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하늘길, 바닷길, 도로길 등 모든 길을 인천으로 통하도록 ‘교통주권’을 실천하며, 핵심방향으로는 인천에서 전국을 철도망으로 바로 연결, 인천에서 서울과 수도권으로 오고가는 길이 획기적으로 개선, 시민이 편리한 인천내부 교통망이 완성 등 세 가지가 제시됐다.

네 번째, 인천의 권리와 시민의 환경권 회복을 위한 ‘환경주권’을 실천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와 환경부 지분의 매립면허권을 단계적으로 이양 받고 수도권매립지공사를 시로 이관을 추진하며, 대기오염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1인당 공원·녹지면적을 늘린다.

또 전 세계 저어새 3200마리 중 80%가 인천에서 번식함에 따라 남동유수지의 생태습지 복원, 먹이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저어새의 요람으로 만들고, 하천을 복원해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재탄생 시킨다.

다섯 번째, 해양문명도시 인천에 걸맞게 해양주권을 실시하기 위해 2025년까지 2조3000억 원을 투입해 인천의 168개의 섬을 보물섬으로 재탄생시키고, 서해의 우리 어장을 지키기 위해 NLL주변 해역에 불법조업 방지시설을 382기로 대폭 확충하며, 아라뱃길에 태양광 테마공원과 함께 전국에서 제일 긴 벚꽃 길 조성 및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등 레저·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사진= 인천시청 제공)

앞으로 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곳이자 외국인이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도시로서 2012년 글로벌 경쟁력 56위에서 2050년에는 세계 10위권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모두가‘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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