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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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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개최
  • 박춘화
  • 승인 2016.10.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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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1~23일 첨성대 일원에서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 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 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세계의 종 타종 체험', 경주 유적지를 4D로 체험하는 '리얼 4D 큐브 체험', 40여 가지의 '신라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고, 에밀레종을 형상화한 4t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 체험'으로 신라의 혼을 느끼고, 경주의 밤하늘을 밝힐 '신라 간등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SMART 에밀레전'은 경주 스페셜 영상을 비롯해 불국사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 경주 주요 유적지가 4차원 입체 영상 4D로 구현되고, 성덕대왕 신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LED 종으로 제작해 신라왕경을 환하게 밝힌다.

'에밀레 주제관'은 기와집으로 꾸며 6개의 신라시대 범종과 모형 종 전시를 비롯해 성덕대왕 신종 표면의 기록물인 명문 해석과 문양 설명 등을 전시하고, 성덕대왕신종의 특징과 과학성, 주조과정 등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소개한다.

최양식 시장은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종 문화를 널리 알려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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