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9일 목계강변 일원에서 ‘제2회 전국 라이딩 대회’와 목계장터가 동시에 열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국 라이딩 대회는 자전거를 타고 목계나루에서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비내섬을 돌아오는 왕복 20㎞ 코스로 남한강 물길을 따라 어우러지는 가을꽃과 억새풀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강변문화의 시발이 된 목계나루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목계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목계장터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셀러들과 함께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그 규모가 대폭 확대돼 수공예품,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장터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은 2014년부터 북한강변 인근에서 지역주민과 셀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고 있으며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매회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대표적인 리버마켓이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중식 제공과 다양한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며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한 사전접수(043-853-1929, www.mknaru.com)도 가능하다.
목계나루 김영대 관장은 “문호리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이색 셀러들과의 연대를 통해 목계장터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주말 목계나루에서 라이딩도 하고 장터의 이색체험과 함께 들꽃과 억새가 어우러진 강변의 수려한 경관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