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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가든 뮤직의 첫 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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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가든 뮤직의 첫 발 ‘성공’
  • 강종모
  • 승인 2016.10.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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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좋은 공연을 보고 느낀 감동이 꿈을 이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2016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가든뮤직이라는 새로운 정원문화와 함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문화·예술이 주는 행복을 느끼게 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에서 펼쳐진 클래식의 향연,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가든 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고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메인으로 마련한 폴포츠 내한공연에 7500여명의 구름 관객이 몰리는 등 여드레간 2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국가정원에서 가을밤 클래식을 즐겼다.

▲ 가든뮤직의 시작 새로운 정원문화의 탄생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정원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동안 정원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렸지만 대중성 있는 공연이 대부분이었다.

순천시는 정원에서 클래식 공연이라는 새로운 정원문화를 시도하게 됐다.

자연과 생태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에서 국가정원지정까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순천시는 순천의 10년, 100년 미래를 위해 문화와 예술을 덧붙여 아시아생태문화수도로 도약을 시작했다.

그 첫발이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였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의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송영훈의 무대, 세계적 오페라 가수 폴포츠 공연, 연합합창단의 한국환상곡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신영옥 개막콘서트와 폴포츠 공연에는 발디딜 틈이 없이 많은 관객이 찾아와 가을의 순천만국가정원과 공연을 즐겼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 발전 가능한 새로운 콘텐츠로 정원음악이 생겨나게 됐으며 순천이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 순천시민의 문화 클래스.... 감동 자아내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품격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와 예술로 행복이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

품격높은 공연만큼 무엇보다 순천시민의 문화수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성악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야외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줄까 하는 걱정이 앞선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순천시민의 문화 클래스는 남달랐다.

공연을 끝까지 경청하고 앵콜을 하는 등 관객 매너 또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보유한 도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웠다는 평가이다.

특히 공연자들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물하려고 했는데 순천시민의 문화 수준에 오히려 감동 받았고 이렇게 행복한 공연을 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시민들은 “시민의 자부심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올 가을 가장 행복한 선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여드레간의 감동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서용석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순천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가든뮤직이라는 새로운 정원문화를 탄생케 한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아시아생태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순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우리 순천시는 이번 교향악축제 개최에 따른 효과 개선해야할 점 등을 분석해 다음해 교향악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남 순천시 문화예술과 예술지원계장은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순천시민의 문화 클래스를 대내·외에 알려 자부심을 높이고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순천시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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