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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힐링푸드페스티벌·도심 속 국화향연 동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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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힐링푸드페스티벌·도심 속 국화향연 동시 개막
  • 오춘택
  • 승인 2016.10.2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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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푸드 맛보고 국화향연 즐기며 ‘힐링’
도심 속 국화향연이 열리는 남산공원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힐링음식을 소재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남산공원에 조성한 힐링정원에서 ‘도심 속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26일 군에 따르면, 두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시너지 효과는 물론, 하니움에서 먹거리, 남산공원은 볼거리 중심으로 차별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절감은 더불어 행정력 낭비요인을 없앤 점이 여느 축제와 다른 게 특징이다.

힐링푸드페스티벌은 오는 27~30일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슬로건 아래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두부를 비롯해 버섯, 산양삼,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뽕잎, 기정떡 등을 활용한 힐링푸드가 선보인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명품음식 7종과 힐링간식 15종 등 화순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힐링음식을 개발해 이들 음식만 축제장에서 판매토록 해 여느 축제와 차별화했다.

명품음식관에서 판매하는 명품음식은 두부버섯파이, 버섯매운닭갈비, 힐링비빔밥, 산양삼힐링전골, 오리불고기, 승검초떡갈비버거, 두부고르곤졸라피자 등으로 화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힐링간식은 기정떡샌드위치, 파프리카볶음면, 파프리카브리또, 꿀약밥, 순두부 도넛 등으로 미식가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더불어 ‘오! 쿠킹쇼’ ‘힐링푸드 시식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칵테일쇼 및 시음회’ 등 힐링푸드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 쿠킹쇼’는 오세득 세프가 화순의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캠핑요리 방법을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팀원과 함께 요리를 하고 시식회를 하며 관객들과 함께한다.

또 김삿갓 방랑체험, ‘응답하라 추억이여’ 테마로 추억의 박물관 체험 등 체험행사와 트로트 신동 경연대회, 청소년 댄송대회 등 경연․공연 행사, 전국사진 촬영대회, 전통 혼례, 주암호․화순천 사랑 걷기대회, 농특산물 경매, 전국백일장대회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어 ‘왁자지껄 미니장터 컵빙수 만들기’를 비롯해 ‘바리스타 체험’ ‘수제초콜릿․코르크 화분 만들기’ ‘시작장애 점자체험 손에 손 Job Go’ ‘미니솟대·장승체험’ 등 13종의 음식․문화체험을 풍성하게 준비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27일 오후 6시 30분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지사 등 기관 사회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송대관·박현빈·최유나 등과 스페셜 스테이지로 틴탑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힐링푸드 주제관에는 명품음식과 힐링간식 등 개발한 음식의 요리과정과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전시해 힐링푸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축제 때 선보인 22종의 힐링푸드를 주민 소득과 연계되도록 화순의 대표 음식으로 개발해 산업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국화향연은 야외전시장에 작품국화 전시 10만주(2㏊), 국화동산 조성 35만주(3㏊) 등 5㏊에 45만주의 국화로 단장해 지난해 보다 축제장 면적도 대폭 확대되고 조형작도 늘었다.

특히, 화순적벽, 공룡화석지, 무등산 입석대 등 화순의 대표 관광지와 대표 농특산물인 파프리카, 복숭아, 옥수수 등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 조형물 등 75점을 국화단지 탐방로에 배치해 눈길을 끈다.

힐링정원에는 정자 3개와 돌 의자를 배치하는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탐방로를 황토블럭으로 시공한 뒤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우와 주부 등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남산공원의 자연 지형·지물을 이용해 힐링정원을 가꿔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풍겨 운치를 더한데다 천하대장군, 자전거 타는 아이들, 사슴, 학 등을 소재로 유등을 설치해 야간에 은은한 조명을 배경으로 국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 축제가 열리는 하니움과 남산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오는 27~28일 나드리 복지관~하니움 정문~남산공원 남문 회차장을 오가는 적벽행 셔틀버스가 운행 돼 축제현장에서도 적벽투어 접수가 가능하다.

올해는 음식 판매부스와 무대공연을 화순고인돌전통시장(주민자치센터 주차장)과 야시장에 마련하는 등 축제장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시장활성화도 기대된다.

전통시장에서는 힐링간식과 화순에서 생산되는 흑염소, 다슬기, 검은콩, 검은쌀 등 검은색 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블랙푸드가 기다리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다음달 1일 KBS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시낭송 경연대회, 화순고인돌전국마라톤대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만의 먹거리와 볼거리 중심으로 ‘힐링푸드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을 동시에 준비했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화순의 맛과 멋을 즐기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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