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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1명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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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1명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
  • 김혁원
  • 승인 2016.10.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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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위해 경제·문화·관광·봉사 등 다양한 분야서 노력
엘리자베뜨 샤바널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28일 오후 5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4개국 21명의 외국인을 ‘올해 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박원순 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 명예시민증’은 195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시정 및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행정수반, 외교사절 중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시정 발전 공로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수여하고 있다.

엘리자베뜨 샤바널 교수는 2001년에 아시안 프랑스학교 한국센터를 개설·운영하면서 한·불 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서울과 프랑스 간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성자동차 대표이사 울프 아우스프룽은 한국 메세나협회 최초 외국인 회원으로 한국 메세나협회와 함께하는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시작했다.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사진= 서울시청 제공)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전 주한 스위스대사는 통상분야 전문 외교관으로 한국, 스위스 사업협력체의 회장을 역임했고, 2000년대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 간 FTA 협상 때 유럽 측 협상단 일원으로 한국과 스위스 경제 협력에 조력했다.

추신강 대표는 2002년 한중상무중심 창업 이래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치해 서울 인바운드 여행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국여성클럽 제이미 리 중역은 용산 미군기지 내 로즈 중고품 할인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대사관과 주한미군 자녀뿐만 아니라 한국의 장애인, 독거 노인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수행했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이병한 국제협력관은 “명예시민은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과 시민을 위해 경제·문화·관광·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분들이며, 오늘의 수상을 통해 명예시민이 앞으로도 서울과 해외 국가·도시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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