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9일 송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마련과 이웃 간 소통을 위해 ‘2016년도 어울림 다문화가족 생활체육대회와 자조모임 발표회’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 생활체육대회와 자조모임 발표회를 각각 개최했었으나 올해부터 두 대회를 합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잔치 한마당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날 체육대회는 다문화가족들이 화합·도전·창의·열정팀 등 4개의 팀으로 나눠 10여개의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이 주체가 되는 자조모임 발표회도 함께 열린다.
이날 발표회에는 우수 자조모임인 ‘중구 Zoom-In’과 ‘어울림 뜨개질’의 작품 및 활용내용이 전시되며, ‘중구 Zoom-In’은 인천 중구지역을 ‘들여다 보다(Zoom-In)’라는 의미와 결혼이민자 역시 외부사람이 아닌 인천 중구의 주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작은 사진동아리이고,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재능기부 자조모임인 ‘어울림 뜨개질’은 모자, 목도리 등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족 스스로 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소통과 화합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모임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호작용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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