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우리나라 단독 개최로는 가장 큰 축구대회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국제축구연맹 FIFA가 주관하는 세계 4대 축구대회 중 2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2년마다 겨루는 대회로, 인천에서는 내년 5월 22일, 25일, 27일에 조별 예선전 6경기와 6월 1일에 16강전 2경기 등 총 8경기가 숭의동에 있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에서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는 경기지원, 마케팅, 의전 및 통역 등 11개 직종으로 총 150명 내외로 모집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으로 개인 또는 10인 이상의 소속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단체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및 교육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선발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로 자원봉사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자원봉사센터로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 양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및 시 자봉센터 홈페이지(vt.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상해보험 가입, 유니폼 지급, 교통비 및 식비 지급, 참여증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및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등 메가스포츠 대회를 통해 축적해 온 자원봉사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능력 있고 경험 많은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