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경찰서는 4일 2억3000만원 상당의 차량변속기 부품을 훔친 배모씨(48)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1명을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배씨 등 피의자 2명은 모회사의 원청 및 하청업체 직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 사이 충남아산시인주면 공장에서 중량을 속이는 방법으로차량변속기 부품인 철봉(길이 20cm, 지름 5cm, 중량 2kg) 약 5만개(개당 4000원)를 화물차에 적재해 20회에 걸쳐 2억3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