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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도시 추진동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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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도시 추진동력 상실
  • 서정용
  • 승인 2011.11.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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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김희현의원, 업무추진 질타
▲제주두의회 김희현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사업이 소리만 요란하고 정작 알맹이가 없는 계획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 등 제주도특별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이미 법안에 반영된 내용조차 시행되지 않고 있어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의 김희연의원(민주당, 일도2동 을)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2년 홍콩, 싱가포르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장밋빛 청사진 속에 시작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사업이 지난 10년 추진 실적이 도민의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핵심프로젝트 추진에 10년간 총 6조553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의 투자비는 전체 투자계획의 10.1%인
1664억원에 그치고 있다.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2002년부터 10년 동안 35조37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었으나, 2010년까지 공항, 항만 등 공공인프라 시설과 골프장 조성 등 민간개발사업에 투자된 돈은 13조2061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희현의원은 국제자유도시 추진 10년, 제주특별자치도 5년동안 제주지역사회는 너무나 많은 것을 여기에 투자했고,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진전이 있었던만큼, 그동안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철저히 재점검해 국제자유도시 2차 종합계획이 시작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집행부가 심기일전할 것을 주문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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