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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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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면 찬성
  • 서정용
  • 승인 2011.11.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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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도민 1000명대상 여론조사 결과
 
▲ 여론조사결과
'군복합형관광미항인가' 아니면 '군기지인가'문제를 바라보는 찬ㆍ반 양측의 시각차가 분명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찬ㆍ반양측 협상이 당장 진전을 보기는 어렵다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해결 가능성도 있다는 징조다.
 
제주도민들은 한결같이 원래 약속한대로 하면 사태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제주포럼(상임대표 고희범)가 지난 19일 하루동안 (주)우리리서치에 의뢰 제주해군기지건설과 정치현안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실시됐다.
95%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3.1%P이다.
    
우선 해군기지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엔 "주민갈등 등 여러문제가 있으므로 의견수렴 등 대책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2% 가장 높았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3.8%였다.
 
또 '지역경제 및 국방(안보)을 위해 건설찬성'이 25.0% 나왔고 이미 건설중이므로 계속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12.3%였다.
 
공사진행과 찬성의견을 합치면 37.3%로 반대의견보다 13.5%P 높게 나왔다.
 
그러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아닐 경우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찬ㆍ반여부는 공사계속 16%, 찬성 22.0%, 반대 31.0%, 조건부 반대 25% 나와 관광미항으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도민의 생각은 달라짐을 이번 여론조사에서 보여주고 있다.
 
제주포럼C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볼때 도민들의 찬ㆍ반 양측이 팽팽하다면서도 해군기지로 건설할 경우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반대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건설될 경우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음을 여론조사는 보여주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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