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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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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건의
  • 이천수
  • 승인 2016.11.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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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사진= 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1일 안상수 시장의 명의로 조선업 침체에 따른 조선 밀집지역인 진해구지역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건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송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진해구지역은 조선업에 대한 산업의존도가 매우 큰 조선밀집 지역으로,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전환에 따른 골목상권 위축과 경제침체를 해소하기 위해는 정부의 행정·재정적 특별지원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며, 이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제출하고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조선밀집지역에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어 지역 민심이 동요하고 골목상권 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금융세제, 신규수요창출, 고용지원, 사업재편·지역특화발전, 지역혁신역량 구축, 지역상권 활성화 등 6개 부문에 28개 프로그램 지정 신청이 가능해 고용유지와 지역경제 보호를 통해 조선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송성재 시 경제국장은 “정부가 도입하고 있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STX조선해양이 위치한 진해구가 포함되지 않는 것은 제도도입 본래 취지에 어긋난 민심을 외면하는 정책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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