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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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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이천수
  • 승인 2016.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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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정책과제 '창원정책브리프' 제시
(표= 창원시정연구원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정연구원은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객 거주지역·성별·연령, 관람만족도·관람 불만족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책과제를 제시한 ‘창원정책브리프’를 발표했다.

2일 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행사 개최장소인 용지호수공원과 성산아트홀, 마산문신미술관에서 조사원이 1대 1 면접방식을 통해 총426개 유효표본을 확보했으며,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비엔날레 관람만족도는 73.5%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주변 사람 추천의향이 72.8%, 재방문의향을 가진 관람객 비율도 73.2%로 매우 높게 나타나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조각비엔날레 관람객의 65.3%는 비엔날레 관람 전후 창원관광지를 방문했거나 방문 계획이 있으며, 관람객의 거주지역은 76.8%가 창원이고, 관람객의 59.6%가 여성, 20~40대 관람객이 89.9%를 차지하고, 대부분의 관람객이 조각비엔날레 관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불만족한 경우 그 사유는 전시 작품에 대한 정보 부족(19.1%), 전시 작품 수 부족(15.1%) 등을 지적했다.

시정연구원은 창원조각비엔날레의 관람만족도 증대 및 관광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조각비엔날레 적극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람지역과 관람객 연령층의 범위 확대, 조각비엔날레 작품정보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전시 작품 수 증가, 관람객 선호도가 높은 용지호수공원 조각전시공간의 확대 등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조사를 진행한 김기영 연구원은 “이번 조사로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 만족도와 재방문의향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 조각비엔날레가 시의 주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창원조각비엔날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시 작품 수 증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양호 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문신, 김종영 등 유명 조각가를 배출한 시의 조각비엔날레 행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유용할 것”이라며 “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창원이 조각문화예술의 본고장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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