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21일까지 전기차 보급활성화를 위한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지역 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시설 무상설치를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해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아파트 공용주차공간 내 전기차 구매 입주민 전용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가 어려움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공동주택의 세대수에 따라 적정한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부속시설물 설치 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며, 설치된 충전시설의 충전요금은 공동주택 공용 전기요금과 분리해 별도의 충전요금을 충전기 사용 입주민에게 부과된다.
오성택 시 생태교통과장은 “그동안 전기차 구매시민에게는 전용 충전기 설치를 지원해왔으나 지역 내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주차난 심화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문제로 인해 공용 주차공간 내 특정인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 협조가 어려워 아파트 거주 시민의 전기차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내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의 무상 설치 및 운영 지원사업이 한전을 통해 추진되는 바 전기차 보급활성화를 위한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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