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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쌀 소비 촉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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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쌀 소비 촉진 ‘총력’
  • 이정태
  • 승인 2016.1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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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브랜드 쌀 대도시 특판전’ 등 다양한 시책 전개
지난해 경남 브랜드 쌀 대도시 특판전(사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올해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재고량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쌀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경남 브랜드 쌀 대도시 특판전’ ‘쌀 가공품 및 특색음식 전시·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공비축미곡 연내 매입과 경영안정자금 지급 등 농가소득 보전과 쌀 수급안정을 위해 쌀 생산조정과 재고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해 쌀 가공품 및 리플릿 배부하고, 16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하는 ‘쌀 가공품 및 특색음식 전시·시식회’를 통해 쌀 산업 인식제고와 쌀 소비 확대 촉진 및 미래소비자에게 쌀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며, 다음달 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에서 ‘경남쌀 특판전’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또 쌀국수, 쌀빵 등의 쌀 가공식품 육성에 노력을 기울여 오곡현미빵 생산업체인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은 미국 노스게이트 마켓에서 기술시연 및 시식·홍보행사를 추진해 수출입 의향서 체결했고, 경남 쌀 소비촉진 행사를 위해 마산YMCA에서 주관하는 생명평화축제와 연계해 ‘경남 쌀로 만든 밥 짓기’와 시식 등 경남 쌀 먹기 캠페인과 경남 우수 브랜드 쌀 및 쌀빵 홍보를 추진했다.

이어 경남 브랜드 쌀 평가를 통한 우수 브랜드 발굴을 추진해 진주 ‘동의보감’의 2년 연속 전국 브랜드 쌀 평가 최우수 수상과 거창 ‘밥맛이 거창합니다’의 3년 연속 지역을 빛낸 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6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도 주관 RPC(미곡종합처리장) 지원사업 우선선정, 도 추천상품(QC) 지정, 전국 단위 브랜드 쌀 평가 우선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더불어 도는 시장안정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공공비축미곡을 지난해 매입량 11만4000톤 대비 6000톤이 증가한 12만톤 연내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쌀값 하락에 대응한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고정 및 변동 쌀 소득보전 직불금과 도 경영안정자금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며, 쌀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변동직불금 상향지급으로 벼 재배 농가의 소득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재고관리를 위해 군·관수용, 학교급식, 복지용 등으로 3만3668톤을 공급했으며, 현미 2만1879톤을 사료용으로 공급했고, 특히 기초생활 보장시설에는 가공용 기준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공급함으로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석제 도 농정국장은 “쌀 소비량 감소, 재고량 증가 등 어려운 현실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 쌀 소득보전 직불금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쌀 생산조정, 쌀 가공 식품 육성, 경남 브랜드 쌀 홍보 등 쌀 시장 안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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