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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경기도 ‘사이버안심존’설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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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경기도 ‘사이버안심존’설치 협약 체결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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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및 유해정보 노출 예방 공동 노력키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인터넷 유해정보 노출을 예방하는‘사이버안심존’설치를 위해 방통위와 경기도가 손을 잡았다.
 
7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5개 기관은 ‘경기사이버안심존’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협약 5개 기관은 방송통신위원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이다.

경기사이버안심존은 경기도內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상의 유해정보 차단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통해 건전한 스마트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최근 유치원생들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유해사이트 접속과 중독성이 심각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성매매까지 이어지는 세태 속에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인터넷 사용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모두가 협력해 나가야 하며, 이런 좋은 사업이 조속히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방통위를 비롯한 5개 기관은 방통위가 현재 보급 중인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 S/W인 ‘스마트보안관’에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통계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해 ‘경기사이버안심존 앱’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방통위는 ‘스마트보안관’의 기능개선 및 고도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중독 진단관련 모바일 앱소스 제공과 진단자 인근 전문상담센터 연계 안내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사이버안심존 사업의 시범운영,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분석정보를 활용한 교사용 관리 프로그램 개발·제공, 경기도는 상담 및 심리치료 연계와 확대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 우선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내 50개교 (초등학교 25, 중학교 25)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 스마트폰 중독 의심 학생에 대해 상담·지도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스마트폰의 불법 유해정보 접속 방지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부모와 학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점이다.

이번 시범서비스 이후 2014년부터 이 사업을 도내 전 초·중교로 확대하고, 일반 도민들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해 중독자에 대한 치료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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