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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 연계 커피투어버스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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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 연계 커피투어버스 시범 운행
  • 김혁원
  • 승인 2016.11.0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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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카페 밀집 지역 중심 3코스 운영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페산업 전문 전시박람회 ‘서울카페쇼’를 위해 서울을 찾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서울의 카페와 주변 관광명소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관광셔틀인 ‘서울커피투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일반 관광객보다 약 1.8배 높은 소비력을 보이며 생산·고용유발 효과까지 가져오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 참가자들과 서울의 관광산업을 연계해 2, 3차 소비를 유도하고 서울 재방문까지 이끌어냄으로써 실질적 경제효과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서울커피투어버스’는 ‘서울카페쇼’가 추천한 22개 카페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3코스가 운영되고, 각 코스는 코스 내 유명 카페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 이태원, 광화문, 홍대 등 서울의 핫 플레이스를 연결해 구성됐다.

또 버스가 각 지역에 이용자들을 내려주면 관심 있는 카페나 인근 명소를 둘러보며 서울 나들이를 즐기는 자유 관광 형태로, 버스에는 영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탑승해 하차 장소 주변의 카페와 들러볼만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하차지점에는 전문 안내인력이 배치돼 길이 낯선 참가자들에게 위치를 안내한다.

더불어 코엑스 남문에서 출발해 각 코스마다 2~3시간 간격으로 매일 4회씩 운행하며, 특히 ‘이태원~광화문’ 코스의 마지막 운행버스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청계천에 하차하도록 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서울커피투어버스’를 시범운행 해보고 그 성과를 분석해 다른 마이스 행사에도 각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특화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해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업무상 서울을 찾았지만 관광에 큰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마이스 참가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맛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와 연계한 맞춤형 특화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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