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정세균 "전문가들 도움 없이 의회 역할 할 수 없어"
상태바
정세균 "전문가들 도움 없이 의회 역할 할 수 없어"
  • 김영대
  • 승인 2016.11.09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 참석
정세균 의장, '제7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국회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각국의 의회조사기구들의 어려움과 딜레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각국의 입법부, 나아가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각 나라의 정치체제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입법부를 지원하는 연구조직으로서 객관성과 중립성, 전문성과 다양성을 담보해내기 위한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처럼 고도로 전문화·다원화된 사회에서 각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저 또한 각 정책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세미나에 참여한 의회조사기구 전문가들에 대해 의회와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의 의제인 ‘의회조사기구의 쟁점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는 일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못지않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국제세미나는 국회입법조사처 주관으로 개최돼 3개 세션에 걸쳐 15개 참가국들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싱크탱크로서 의회조사기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의회의 역량강화 방안을 공유하며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