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내년 2월 말까지 수돗물 걱정 없는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 동절기 급수대책'을 시행한다.
11일 본부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평균기온이 평년(0.6℃)과 비슷하나 기온 변화가 크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상수도 시설물의 동파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본부는 이달 말까지 취·정수 시설물과 도·송수관로 누수 여부 확인, 보호통 속뚜껑과 스티로폼 보온재 교체 등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은 시민들의 관심과 대비가 중요하므로 예방 요령을 안내한 전단지 28만장를 배부하고 있으며, TV·라디오·케이블방송은 물론 버스승강장 도착안내기, 도시철도 역사 내 전광판을 활용해 안내한다.
특히, 겨울철 동파에 취약한 137개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보호함에 찬 공기 차단 비닐을 설치하도록 관리사무소에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계량기 동파와 폭설 등 재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온이 영하 6℃ 이하로 내려갈 경우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문수 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수도꼭지를 따뜻하게 감싸고 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채워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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