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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잎새버섯 확대보급 연구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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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잎새버섯 확대보급 연구 힘써
  • 이정태
  • 승인 2016.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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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농기원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국내 보급과 소비가 미미한 잎새버섯 확대보급을 위한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잎새버섯은 은행잎 모양의 갓이 겹겹이 쌓여 다발을 이루고 있는 특이한 형태를 가진 식·약용버섯으로 인공재배법 개발은 돼있되, 농가에서 하기 너무 까다롭고 품종도 제한적이어서 재배환경에 맞는 품종 선택 폭이 매우 좁은 것이 단점이나 베타글루칸 주골격이 베타1,6구조이고 항암, 항당뇨, 항콜레스테롤 활성효과도 알려져 있다.

11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잎새버섯의 잠재적 가능성과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로 잎새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잎새마을과 공동으로 새로운 재배법과 품종육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국내 재배 환경에 적합한 재배법을 개발하기로 하고 올해 버섯에 작은 싹을 내는 방법 연구에 착수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잎새버섯 발이 유도 방법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고 수확 후 포장할 때 낱개로 분리되는 균 긁기 작업 없이 간편하게 싹이 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잎새버섯균이 톱밥에 자라는 배양단계 이후에 일정한 밝기의 불을 켜줌으로써 싹이 나는 것을 유도하게 된다.

도농기원은 잎새버섯 관련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잎새마을에서 시험재배 중에 있는 흰색 잎새버섯의 시장 반응이 좋아 향후 품종 개발 시 기존 품종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국내재배환경에 맞는 우수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바로 실증 시험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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